이리 갈까, 저리 갈까,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할까, 속기 공부도 세 가지 길이 있다.
자격증 취득과 취업은 어느 것을 선택 하느냐에 따라서 빨리 될 수도 있고,
늦게 될 수도 있으며, 또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선택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 한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한다는 말이 여기서도 해당 되는 것이다.
*(1)속기 공부의 세 가지 길
컴퓨터속기는 기종 선택에 따라서 집에서 독학으로만 공부해서 자격증 시험을
따는 길이 있고, 속기학원에서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따는 길과, 속기학원과 독학
두가지를 다 병행해서 공부하는 세 가지 길이 있다.
그것은 기종 선택에 따라 완전히 갈린다.
1997년부터 수필속기와 타자속기가 사라지고 컴퓨터속기를 하게 되었다.
시작 할때는 기종(속기 기계 종류)은 CAS, 감퓨타, 넥스젠, 빠른손워드 4가지 였다.
4개 모두 주요 도시마다 컴퓨터속기학원이 생겨서 CAS, 감퓨타, 넥스젠을 가르쳤다.
1998년부터 1년에 봄 가을 두차례 한글속기 국가시험을 친 결과, CAS 외에는 합격이
저조 해서 CAS학원 외에는 대부분의 속기학원이 문을 닫았다.
대구의 경우도 CAS는 한국컴퓨터속기학원 1곳, 감퓨타는 현대컴퓨터속기학원, 대경컴
퓨터속기학원 등 2곳,넥스젠은 한미컴퓨터속기학원, 신세계컴퓨터속기학원 등 2곳이 서
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학원을 운영했다.
그러나 국가시험을 몇년간 실시 해본 결과 CAS를 가르치는 한국컴퓨터속기학원 외에는
합격자가 거의 나오지 않아서 모두 문을 닫았다. 이와같은 현상은 전국적이었다.
그래서 지금 전국의 20 여개속기학원은 모두 CAS를 가르치는 속기학원 뿐이다.
감퓨타는 그후 '소리자바', '디지털속기', '디지털영상속기'란 이름을 사용하면서 판매
위주의 온라인교육만 실시 하고 있다.
CAS는 정규학원이 전국에 20개, 온라인 교육기관이 3개가 있다.
CAS는 온라인 교육을 받다가 속기학원에 갈 수도 있지만, 소리자바는 속기학원이 없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으로 혼자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혼자하기는 어렵다.
소리자바 기계로 공부하는 사람은 CAS속기학원에 갈 수가 없다.
학교에 왜 가느냐? 집에서 공부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등록금도 안들고 마음대로 공부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혼자 독학으로 공부해서 국가자격증을 따서 공무원으로 취업 하기
어렵기 대문에 모두 초, 중, 고를 졸업하고도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 대학원에 가서
공부 하는 것 아닌가.
하물며 컴퓨터속기 시험은 뉴스를 받아쳐야 할 정도로 빠른 말을 맞춤법에 맞게 따라쳐야 한다.
"학원 갈 필요 없다. 오가는 시간에 연습을 더하면 된다. 집에서 쉽게 자격증을 딸 수 있다." 는 그럴듯한 새빨간 거짓말에 속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돈과 시간만 낭비하고 포기 한다는 사실은 직접 경험 해보지 않고는 절대 모른다.
'교육부 등록 협회' 어쩌고 하면서 기계를 판매하는 곳인지, 시설, 강사, 교육과정 등을 지역 교육청으로부터 감독을 받고 가르치는 '속기학원' 인지를 정확히 알아 보고 시작해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다.
서울대를 나온다고 다 출세하는 것이 아니고, 속기학원을 다니면 모두 자격증을 따는 것도
아니며, 독학으로 공부 한다고 전혀 자격증을 딸 수 없는 것도 아니다.
확률적으로 어느 것이 빠르고 쉬운 길인지는 상식적으로 생각 해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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