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사 국가자격시험 임박, 준비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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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회차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시험일인 5월 13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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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의에서 시행하는 속기 국가자격시험은 속기사, 특히 속기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히 통과해야만 하는 관문으로, 어느 속기 기계를 사용하든 응시할 수 있으며 수험생 본인의 속기 장비를 지참해야 한다. 녹음기 등 수정을 도와주는 기기는 일체 사용할 수 없다.
대구 한국컴퓨터속기학원 이수만 원장은 "남은 기간 실전처럼, 즉 국가시험방식대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며, "시험 당일 1시간 전에 도착하여 심호흡으로 마음을 안정시킨 뒤 응시 급수의 녹음테이프 중 내용이 가장 쉬운 것으로 2회 쯤 연습하고 나서 실제 시험에 응하라"고 조언했다.
영등포CAS속기학원 윤일선 원장은 “이제 새로운 약어를 외우기 보다는 기존에 외웠던 약자들 중 약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평소에 쉽다고 생각했던 낭독들을 다시 복습하여 자신감을 키워 나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시험 당일 긴장감 극복을 위해 우황청심원 등을 복용하기 보다는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카스스쿨 정상덕 대표강사는 “이번 시험부터 국가자격시험 방식이 실시간으로 바뀌었다”며 “실시간 방식에 대해 지나친 부담감을 갖지말고 남은 기간 평소처럼 집중하여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실시간 속기가 필수적인 대표적인 분야는 1999년부터 시작된 청각장애인을 위한 TV자막방송이다. 현재 KBS 등 지상파 방송과 KTV 등 일부 케이블방송에서 자막방송을 하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을 CAS속기사들이 담당하고 있다.
또 실시간 속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분야로는 토론회 등 행사에서의 한글자막 서비스다. CAS속기사들이 실시간속기로 한글자막을 대형스크린에 표출하는 행사장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이다.
안정근 (사)한국스마트속기협회 회장은 “CAS속기는 국가자격시험이 실시된 이래 합격자 수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속기기계”라고 소개하고 “속기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설계, 탄탄한 속기교육 인프라 및 노하우, 속기사의 손목을 보호해 주는 바(Bar)식 키” 등이 스마트CAS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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