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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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3 13:34
미국 속기사 로라 스마트속기협회 방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69  
미국 속기사 로라 악셀슨 협회 내방
인터스테노 헝가리 총회 스마트CAS 전시부스 인연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라 악셀슨 속기사가 지난 8월 29일(토) ㈔한국스마트속기협회(이하 ‘본 협회’)를 방문했다.
특허 분쟁 사건과 관련 미국측 변호사와 한국측 변호사와의 협의 내용을 속기하기 위해 8월 23일 방한한 그녀는 휴일인 29일 잠시 짬을 내어 한국의 속기와 속기기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막방송 현장을 둘러보았다.
악셀슨 속기사는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50차 인터스테노 총회에서 본 협회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협회 홈페이지 속기동향 856번 ‘미국속기사 한국 속기기기 감탄’ 참조) 본 협회 공인기종인 스마트CAS의 전시 부스를 찾아와 스마트CAS를 직접 다뤄보고 스마트CAS 전시팀의 인터뷰 촬영에도 응한 것이다.
판사인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변호사가 되고 싶었으나 속기사인 아버지의 권유로 속기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대 초반에 3년 과정의 속기학교(속기, 문서관리 등)에 들어갔다. 아버지는 주한미군으로 근무하기도 했다고.
속기학교를 졸업하고 속기사가 된 그녀는 의회, 법원, 자막방송 등에서 속기 경력을 쌓았고 현재는 프리랜서 속기사로 뛰고 있다.
미국에는 약 20만명의 속기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경력을 중요시한다고 한다. 미국의 속기는 계속 확대되고 있고 음성인식은 비전문적이고 개인적인 부분에 한정되어 직업적 속기 영역까지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 악셀슨 속기사의 의견이다.
50대에 접어든 요즘도 매일 업무 끝나고 2-3시간 속기 연습에 할애할 정도로 속기사를 천직으로 여기고 있다. 201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터스테노 세계속기경기대회와 2011년 프랑스 파리 인터스테노 세계속기경기대회에 참여했고 한국 속기사들이 이번에 2위와 3위를 한 리얼타임 부문이 아닌 다른 종목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인터스테노 세계속기경기대회 참가 및 상위권에 든 경력은 고객으로부터 속기업무 능력을 인정받는 데 크게 도움이 되어 일감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2017년 독일 베를린 인터스테노 세계속기경기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리얼타임 속기 부문에도 출전하여 한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싶다.
헝가리 인터스테노 한국속기 대표단의 일원이었던 인터스테노 교육위원인 본 협회 손석련 이사, 인터스테노 과학위원인 김한우 본 협회 국제 이사, 세계속기경기대회 심판인 김점동 ㈔대한속기협회 이사, 그리고 본 협회 정상덕 이사가 1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로라 악셀슨 속기사를 반갑게 맞이하고 한미 양국의 속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