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법원 속기사 합격자 1명 빼곤 모두 CAS속기사
지난 3월 30일 부산지법의 속기사 공채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2012년 1분기 각급 법원의 속기사 공채가 마무리되었다.:namespace prefix = 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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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속기사가 속기한 자막이 나오고 있는 한 행사장. 우측은 신형 스마트CAS
(사)한국스마트속기협회(회장 안정근 www.smartsteno.org) 조사 결과, 올들어 3월말까지 속기사를 공개채용한 법원은 수원지법, 제주지법, 전주지법, 인천지법, 부산지법 등 5곳으로, 최종 합격자 수는 총 35명이며, 속기기종별로는 CAS속기사가 34명, 기타기종 1명으로 잠정집계되었다.
이러한 법원 속기사 공채에서의 CAS속기사 초강세 현상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2010년 법원 속기사 공채 합격자 94명 중 87명(92.55%)이, 2011년에는 합격자 140명 중 131명(93.57%)이 CAS속기사였다.
한편 이같은 통계는 공개채용에 한해 집계한 것으로 각급 법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한 채용 및 최종합격자 공고를 보고 취합한 것이다. 누구나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인 셈이다.
카스스쿨 대표강사인 정상덕 속기사는 “속기에 대한 교묘한 형태의 허위 과장광고가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속기사 지망생들은 구체적인 수치와 근거를 당당하게 밝힌, 검증이 가능한 객관적인 자료와 정보를 최우선으로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공무원 신분이어서 속기사 지망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법원의 속기직은 학력 제한과 필기시험이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실기시험을 도입하는 법원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또 어느 속기기계를 사용하든 응시할 수 있지만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증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CAS속기는 역대(1998년∼2011년)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시험 합격자 배출에서 독보적인 1위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법원 등 속기공무원 공채에서 CAS속기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상이 우연이 아닌 셈이다.
한편 스마트CAS속기사들은 실시간속기가 정착된 자막방송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미나 등 다수의 현장에서 실시간속기로 한글자막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