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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4 20:41
한국스테노 최광석 대표이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18  
[시사저널] 청각장애 형 위한 집념의 자막 방송
                 최광석 ㈜한국스테노 대표이사
 
기사입력시간 [1186] 2012.07.11.() 김지영 기자 | young@sisapress.com
 
국회는 역사의 현장이다. 그 한복판에서 보이지 않게 묵묵히 역사를 기록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속기사들이다. 그들은 국회뿐 아니라 청와대와 정부 기관, 법원과 검찰, 지방의회, 기업 등 사회 곳곳에서 오늘도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35백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기사의 90%가 사용하는 속기 키보드인 CAS를 개발한 업체는 한국스테노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99년부터 지상파 방송사의 청각장애우들을 위한 자막 방송도 내보내고 있다.

현재는 KBSEBS, KTV, 국회방송, 뉴스Y 등에서 자막 방송을 한다. 공교롭게도 이 회사의 최광석 대표이사의 둘째 형도 청각장애우이다.

최대표는 청각 장애우인 둘째 형 때문에 자막 방송에 더 강한 애착을 갖게 되었다. 처음 자막방송 사업을 할 때 적자였음에도 무조건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갖게 된 것도 형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최대표가 속기사의 세계로 첫발을 내디딘 것은 우연한 계기에서였다. 1978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과일 장사를 하던 중 우연히 속기사를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면서부터다.

그는 당시 방송을 유심히 들어봤더니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이 속기사라고 하더라. 우리나라에 속기사가 많지 않고 배우기도 어려울 것 같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하는 일, 이런 것을 해 가지고는 경쟁력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속기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 그래서 자격증을 땄다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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