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사 대란 우려된다
이수만 (언론인,한국컴퓨터속기학원 원장)
지방의회가 처음 시작 되었을 때 일간스포츠와 스포츠서울 등
전국 신문에서 "속기사 귀하신 몸 되었다"란 기사가 1면 톱으로
보도 될 정도로 시 도의회와 시 군구의회에서 속기사가 부족해
속기사를 구하느라 난리가 났다. 그 때 속기공무원으로 취업한
사람들 상당수가 금년말부터 정년 퇴직을 하게 된다.
따라서 그 빈자리를 어떻게 메워야 할 지 걱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속기학원이 문을 닫은 곳이 많고,
속기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도 엄청나게 줄었다.
대구 경북에도 속기학원이 대구 한국컴퓨터속기학원
(053-252-1323) 하나뿐이다.
우리 두 딸도 대구지방법원에 정규 속기직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속기직공무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수강생이 적은 지금이 적기다.
시험은 매년 4월과 9월 두 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평균 1년 정도 꾸준히 속기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해야 자격증을 딸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