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봅니다.
처음을 뭐라 시작해야할지 ^^;
저한테 12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어요.
지난 겨울방학때 알바를 하면서 꺼낸말이 화근이였습니다.
딴에는 멋쟁이 누나가 되고 싶어서 ..
"훈아~ 누나가 알바비 타면 닌텐도 사줄께~ "
라고 덜컥 약속을 해버린겁니다 .. 그때는 쪼끔 사줄맘도 있었어요 ..
근데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때 맘이랑 나올때 맘이 다르다고 ..
알바비를 받고 용돈으로 쓸 생각을 하니까 ..
15만원짜리 닌텐도가 선뜻 안 사지는거예요
근데 또 동생도 말이 없길래 .. 안사줘도 되나보다 이러고 있었는데
설날에 사달라고 조르는거예요!
아빠도 돈줄테니가 사오라고 하시길래 ..
그때는 진짜 닌텐도 사러 갔었는데.. 어디서 사야될지 몰라서 안샀거든요.. ㅡㅡ;
결국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
제가 대학교를 다른 지역에서 다니고 있어서
집에 갈때마다 닌텐도 닌텐도 거렸는데 ..
그때는 이미 알바비는 다 날라간상태 ..
그렇게 몇달을 징징거리더니 말이 없길래 포기한줄 알았거든요 ..
그런데 얼마전..
이런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어요 .
그리고 장문의 편지도 남겼더라구요 ..
편지.
가족들에게
설날부터 기다린 닌텐도 DS를 안사주고
약속까지 했으면서 안사주고,
아빠도 거짓말쟁이, 엄마도 거짓말쟁이
누나도 거짓말쟁이, 처음부터 안사줄 생각이었으면서
괘니 친구들한테 자랑해서,
나도 조금밖에 못하고 ㅠㅠ.
자랑하잖아!
r4 사주고 닌텐도 DS. 처음부터 샀으면 좋았잖아.
안녕히 계세요.
닌텐도 위한 강병훈 올림
8/25일
동생이 친구들한테 닌텐도 살꺼라고 엄청 자랑해놔서 ..
친구들은 지금 자기가 닌텐도 가지고 있는줄 알고 있대요 ㅋㅋ
휴. 애가 컴퓨터 게임을 너무 많이해서
닌텐도 사주면 또 저거만 붙잡고 있을거 같아서 안사주고 싶었는데 ..
그래서 결국 1년뒤에 사주기로 합의봤어요 ..
이거 ...
하나 사줘야겠죠?
아 ...
베스트 리플
저게 뭡니까.. 동생 불쌍하게......
일단 이거라도 인쇄해 주세요.
아니면 이 정도라도...만들어 주시구요...
[네이트 톡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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