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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12 16:33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보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65  
4월 11일 투표를 하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TV를 보면서, 전국적 의석
분포로는  너무나 기가막히게 절묘한 의석 분포라고 감탄하였다.
제19대 국회의원 300명중 새누리당 152명, 민주통합당 127명, 통합진보
당 13명, 자유선진당 5명, 무소속 3명이 당선 되었다.
따라서 다음 선거부터는 기호 3번당과 4번당이 바뀐다.
그리고 비례대표를 노리고 등록한 정당 20개중 국회의원을 배출한 4개정당
을 제외한 16개 정당은 유효표의 2% 미만을 받지못해 자동적으로 해산
하게 된다.
당선자들 에게는 축하를, 낙선자들 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이번 총선도 '혹시나'가 '역시나'로, 국회의원 선거가 대통령선거로 착각되
어 지역감정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서 안타까다.
지역의 높은 벽을 깨부수겠다고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대구수성갑의 김부
겸 후보와 광주의 이정현 후보는 메스컴의 집중조명만 받고 무참히 낙선했다.
 당선자중 최다선은 7선의 정몽준 의원(새누리), 최고 득표율은 83.5%의 김천
이철우 의원(새누리), 최저 득표율은 31.6%의 무소속 박주선 의원 (광주동구),
 최다표차는 경산청도의 최경환 의원으로 57,386표, 최저표차는 170표차
인 심상정 후보(통합진보당)이며, 1,000표 이내로 승부가 난곳이 11곳이나 된다.
 최고령 당선자는 69세로 송광호 의원 (새누리, 충북제천 단양)과 박지원
(목포),강길부 (울산 울주) 당선자 이고, 최연소 당선자는 지역구는 35세의 문
대성 당선자(부산사하갑), 비례대표는 30세의 민주당 김광진 당선자다.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은 1954년 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6세로 당선된 김
영삼 전대통령이다.
 서울 중구에서 거물 정진석후보를 물리치고 처음 당선된 정호준 (41세, 민주)
당선자는 정일형 박사와 이태영 박사의 손자이고,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이다.
텔러트 출신 김을동 의원(송일국의 모)은  재선에 성공, 최초의 부(김두한 전
의원) 녀 국회의원이 되었다.
 나꼼수 막말파문 김용민 후보는 낙선 하였고, 코수염 한복 강기갑 의원도
큰표차로 낙마했으며, 고 노무현대통령 장례식때 이명박 대통령한테 대들었던
백원우 의원도 낙선하였다.
 그리고 광주남구의 강도석 후보는 무소속으로만 16번째(총선 6번, 구청장
 6번수도권에서 대구 경북과 연고가 있는 당선된 사람은 새누리당의 이재오 (영양)
 의원과 김종훈 (대구) 당선자와 민주당의 추미애 (대구, 경북여고,민주당, 광진을),
 이미경(경주),이목희(상주), 서영교(상주) 의원 등이다.
낙마한 사람은 홍사덕(영주), 홍준표(창녕, 영남고졸), 전재희(영천), 박순자(군위), 
송영선 의원(청도) , 권영진, 허준영, 강현석 후보등이고, 경산출신 백성운 의
(대구상고)과 전혜숙 의원(칠곡)은 공천을 못받아 불출마 했다.
, 시의원 4번) 도전해서 모두 낙선 하였다.
 
전체 여성의원은 48명이나 당선되어 18대보다 7명이나 늘었다.
자유선진당의 심대평 대표와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는 낙마하였다.
자유선진당의 이인제 의원은 6선에 당선되었으나, 민주당의 정동영, 정균환,
 천정배, 이부영 후보는 낙마하였다.
 이번 총선도 지역감정이 크게 작용한 결과이다. 대구 경북은 물론, 울산시,
강원도에서는 100%로 새누리당이 석권 하였고, 전라도와 제주도는 야당 후보
가 100% 당선 되었다. 서울에도 경상도 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는 강남구 갑,
 을과 송파구 갑, 을, 병은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낙동강 벨트니
 뭐니 요란하였지만 부산 지역엔 18대도 당선되었던 조경태(민주당) 의원과
 문재인 당선자 뿐이고, 경남에도 김해갑에서 민홍철 당선자 1명만 민주당 소
속이다. 거제시 김한표 당선자는 무소속이다. 12월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 이
번 총선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은 총48석중 민주통합당이 30석, 새누리당
이 16석, 통합진보당이 2석을 차지하였으며,서울의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
 42.30%, 민주통합당이 38.20%, 통합진보당은 10.60%를 차지하였다.
 대구 경북의 득표율을 보면 1, 2위간 격차가 너무 난다. 27개 지역구 모두 낙선
후보자 표를 모두 합해도 당선자 표의 반도 안된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영향
으로 새누리당 표 솔림 현상이 너무 심하였다. 유효표의 15% 이상 득표를 해야
 선거비용의 전부를, 10% 이상을 얻어야 선거비용의 반을 돌려 받을 수 있는데,
혜택을 하나도 못보는 낙선 후보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
대구 경북 당선자들에게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다. 당선된 원인이 결코 본인들
이 잘나고 능력이 훌륭해서 압도적으로 뽑아줬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무엇때문에 최근 한달도 안살았는 사람을 얼굴도 못보고 묻지마라 '1번'을 택
했는지를 냉철히 생각하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과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주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