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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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8 11:32
고 김상혁 원장의 영전에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79  
고 김상혁 원장의 영전에!
 
원장님 어찌 그리 빨리 가셨습니까?
아직 할일이 너무나도 많은데,
참으로 애통하고 안타깝습니다.
원장님의 별세 부음을 들은 오후부터
그 이튿날도 장례식 날에도 비가 왔습니다.
전국적으로 단비가 쉬지 않고 내렸습니다.
그렇게도 가물어서 비를 기다렸는데.
아마도 이 비는 원장님이 돌아가시자
하늘도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가 봅니다.
어제 대구에서 KTX 를 타고 부산을 가면서
차창으로 내다본 산야는 울긋 불긋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풍요로운 이 계절에 어찌 그리 홀연히 가셨습니까?
사랑하는 부인과 토끼 이 예쁜 두 딸을 두고서.
장례식장에 들어서니 속기협회와 학원연합회, 한국스테노
전국의 속기학원 원장들이 근조 화환을 보내주어서
복도가 그득했습니다.
 원장님이 그동안 쌓은 인품과 원장님을 보내드리는
전국 원장들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안정근 속기협회장님을 비롯, 모든 원장님들이 
간접으로 애도를 표시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봄에 꽃이 피고 잎이 피어 열매 맺은 후
가을엔 낙엽되어 떨어지지만 또다시 새봄엔 다시 피어 나는데,
사람은 한 번 별세하면 다시 돌아 오지를 않네요.
그러나 원장님이 돌아가셔도 사모님인 양태순 여사가
속기학원을 물려받아 양정으로 이전해서
 더욱 크게 발전 시키고 있으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따님도 이번에 한글속기 국가자격증을 따서 앞으로 뒤를
이어 갈 것이라 하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십시오.
고 김상혁 원장님!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평생 속기학원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속기사를 양성 해오신 그 공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모든 것 내려 놓으시고 저 세상에가서는 편안히 쉬시고,
어려운 저희 속기계를 위해서 큰 힘이 되어 주소서.
다시한번 전국속기학원장들을 대신해서
삼가  명복을 빕니다.
                                    2015년 11월 8일
          전국속기학원연합회 회장 이수만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