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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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1 15:59
어젯 밤 EBS 블레이드러너 고화질로 보면서 느낀 점.   글쓴이 : 강생이똥꼬 날짜 : 2017-10-05 (목) 13:14 조회 : 1384    "과연 이 영화를 후속작이 따라갈 수나 있을까?" 좋은 화질로 보면(저희는
 글쓴이 : 다알리
조회 : 116  

"과연 이 영화를 후속작이 따라갈 수나 있을까?"


좋은 화질로 보면(저희는 OLEDTV) 특수 효과(또는 CG)와 실사 사이의 괴리까지 느끼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색감이 약간 다르거나 움직임이 어색하게 보입니다. 심지어는 최신 영화들에서도요.


블레이드러너도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물론 있긴 합니다. 예를 들면 데커드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신에서 보니 예전엔 못 느꼈던 색감 차이가 있더군요)


.......놀랄만큼 없네요. CG 없는(또는 거의 없는) 수작업으로 이런 화면을 만들었다니....(그것도 제작비 때문에 재활용도 상당수)

구질구질하게 내리는 비, 언제나 우충충한 세기말 도시,  온통 무질서하게 보이는 거리, 희망 없는 듯한 도시인들... 더 실감납니다.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리는 리들리 스콧의 작품답게 화려한 색채감이 도드라지는데 배경의 우중충함에 대비되어 오히려 쓸쓸함이 강조되네요.


역시 명작은 명작이네요.


*숀 영 - 아.......고화질로 보니 더 이쁘네요. 인형입니다 인형. 데커드가 사랑에 빠지고도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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